망가져서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폐급기타가 하나 있었다 인터넷 찾아보면 대충 안쪽이 어떻게 생겼는지 나와있지만 궁금한건 직접 해보는 편이라서 축양장 제작겸 목공실에서 분해를 해보기로 했다 톱으로 그냥 쓱싹쓱싹 잘랐다 가로로 대가 3개 있고 뒷판과 옆판 이음새 부분에 나무가 한겹 더 둘러져 있다 다른기타도 이런가? 싸구려 기타라 그런지 대칭도 안맞고 브릿지 부분도 대충 만들어 놓은듯 하다 평가하려고 열어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대충이다 앞판 역시 옆판과 이음새 부분에 나무가 한겹 둘러져 있다 엔드핀 자리는 두꺼운 나무가 한겹 더 덧대어 있다 넥에 트러스로드가 저런식으로 숨겨져있고 빼서 보니 이렇게 휘어져있다 이래서 넥 조절이 가능하구나...싶다 생각보다 별건 없지만 궁금증 해결 ㅎㅎ
와이프가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특이한 악기를 찾았다고해서 들어봤는데소리가 너무 예뻐서 한순간 팍~!하고 꽂혔다악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고 순간 지름신이 강림해서 순식간에 질러버렸다 그런데... 뭔노무 택배가 연락도 없고 이렇게 늦게오냐;;하고 봤더니 해외배송이란다 그리하여 기다리고 기다리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해외배송치고는...무려 악기인데...포장이 이정도로 되나?ㅎㅎ 상표가 아니고 악기 이름이 '칼림바'이다 아무래도 가난한 회사원이라 최저가로 검색해서 샀더니...중국어부터가 뭔가 맘에 안든다 ㅎㅎ원래 중국악기인가...?(아프리카악기입니다ㅎㅎ) 조율용 망치가 같이 달려서 왔는데이건뭐...쓰라고 준건지 버리라고 준건지 모르겠는게아무리 싸도 그렇지 조율할때마다 쇳가루 튀기는게 말이 됩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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