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뉴라빠

이제 목도 잘 가누고 모빌을보며 혼자 놀기도 하고 웃는 횟수도 제법 늘었다 그리고 손을 빠는 방법을 안건지 자꾸 손을 입에다 넣고 쪽쪽거린다 아직 치발기는 안물고 공갈젖꼭지는 가끔 물기는 하지만 금방 뱉어버린다 수유량은 아직 160ml 변을 잘 못봐서 힘든 것 같다 유산균을 좀 먹어야할 것 같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너무 갇혀서 살고있는 찬율이를 위해 정서발달 겸 작은 화분을 몇개 키우기로 했다 죽은소몰에 저렴한 화분에 저렴한 흙을 구입했고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다 토마토, 고추, 오이 3가지 이고 나머지화분들은 내가 이뻐서 사온 식물들이다 잘 자라서 열매까지 맺어줬으면 좋겠다

지역화폐를 어디에 쓸까 고민하던 차에 와이프가 자전거얘기를 해서 자전거를 보러 갔다 찬율이가 잘 탈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워낙에 끈기가 없어서 금새 질리는 타입이라 사자마자 내다 팔아야 할 수도 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찬율이가 너무 사고싶어하기에 구매했는데 1시간만에 타는법 익히고 나서 현재까지 1주일동안 거의 매일 타고 논다 이럴때면 자전거가 100만원이어도 아깝지 않을것 같은 기분이다 ㅎㅎ

전에 해수어항을 할때 성형락 하나 더 만들겠다고 다듬어 놓은 돌이 조금 있었는데 마침 물티항이 너무 허전해서 조그만 성형락을 만들기로 했다 초반에 돌멩이 몇개 넣어줬다가 너무 숨어서 뺐더니 휑하다 전에 만들었던 방식 그대로 본드칠 후 돌가루를 뿌려서 만들었다 뚝딱뚝딱 ㅎㅎ 씻어보니 검은부분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모양새는 대충 잘 나왔다 잰다고 재서 만들었는데 손으로 대충 쟀더니 꽉 낀다 ㅎㅎ 그래도 숨을 곳이 생겨서 좋은지 금방 들어가서 숨어있다 30분만에 대충 만든 것 치고는 만족 ㅎ

연잎이 왜이렇게 안피나....했다 그런데 문득 어항을 보니 연잎의 줄기와 연잎에 검은부분이 보여서 한번 눌러봤는데 싱싱한 부분과 달리 으깨졌고 줄기부분도 만져보니 끊어져버렸다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썩은듯 하다 하는수없이 다 떼어내버렸고 한줄기가 멀쩡하기에 뽑아봤더니 상태가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다시 심어놨다 왜 썩은건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연꽃 씨앗을 키우기 시작한지 40일정도가 지났다 성장속도가 무지 빨라서 잎이 금방 필줄 알았는데 아직도 잎이 피지 않았다 대신 씨앗 하나당 줄기가 4개씩 자라났다 언제쯤 잎을 보여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