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이름은 사쿠라새우로 받긴 했는데 진한것도 있고 연한것도 있고 살짝 투명한것도 있고 이것저것 섞어준것같다 솔직히 물이 아직 다 안잡힌것 같기도하고 좋은 환경도 아니라서 포란은 기대도 안하고있었지만 우연히 새우한마리가 뱃속에 알굴리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환경도 안좋고 다른어종이랑 같이살아서 힘들텐데 어떻게 임신을 한지 이해가 안가지만 진짜 알이었다 알을 확인하고 다음날 갑자기 알을 품었던 새우가 사라졌다 여기숨었나 저기숨었나 한참을 찾았지만 부화통안에 들어간 새우는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았고 어항옆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 새벽 3시쯤 갑자기 눈이 떠져서 다시 새우를 찾으려고 어항을 봤는데 조그만 무언가가 내 눈앞으로 기어왔다 치비였다 알이구나~하고 신났더니 다음날 바로 치비구나~ 요 몇일 참 신기한일이 ..

어항놓는것도 눈치보이고 돈도 없고 자작이탄 만들기도 귀찮아서 무이탄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와이프도 생각보다 긍정적인 반응이고 무엇보다 쿠바펄이 잘 자랐으면 했다 그래서 이탄을 자작해봤다 (그림 한줄에 3개 못놓나..;;) 준비물 : 페트병 2개, 송곳이나 나사, 물본드, 휴지, 호스, 설탕, 이스트가루 선택사항으로 테프론테이프, 담배필터, 나무젓가락, 역류방지기 등 발생원리는 이렇다 1. 1번통에 설탕물을 만들고 이스트를 넣어서 발효되는동안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2. 2번통에서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나머지 불순물이 녹은 후 3. 어항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1. 첫번째 뚜껑에 철판용 나사를 이용해 드릴로 구멍을 한개만 내준다 2. 두번째 뚜껑에 구멍 2개를 내준다 3. 호스를 끼운다 4. 휴지를 대고 촘촘..

우리집 어항 현재상태는 메인어항 1개, 서브?어항 4개이다 물잡이에 투입되었던 구피들 20큐브 네온테트라를 괴롭히던 리들레이 20큐브 개운죽과 함께 키우는 구피치어 화병 그리고 추가로 있었다 없었다 하는 구피 산란용 20큐브 그런데 메인어항에 키울때는 걱정하지 않던 '똥'이 문제가 되었다 서브어항들에는 현재 바닥재가 없어서 똥이 그대로 보이는 상황 그래서 사이펀을 동네 수족관에서 구입해왔다 이렇게 사용하는거라는데 일단 사용해봐야 설명서를 이해할 수 있을듯 하다 기존에 짧은 주둥이가 끼워져있는데 긴 주둥이 나사부분을 돌려 끼우기만 하면 되는데 긴 주둥이 끼우려고 한참 고민했다 ㅎㅎ 그리고 긴주둥이와 짧은 주둥이의 차이점을 알았다 긴 주둥이는 바닥재가 있는 어항에 사용하는 것이고 짧은 주둥이는 바닥재가 없는..
어항에 스펀지여과기가 눈에 거슬려 여과방식에대해 알아보던중'섬프'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알아보니 내가 원하던 딱 깔끔한 어항이 나왔다메인어항에는 여과기나 히터, 온도계등이 없고 수초와 유목, 돌 그리고 물고기만 살고있는 어항 그래서 어떤방식으로 돌아가는지 봤더니 이런방식으로 돌아가는거였고 '섬프어항'은 아래 숨겨진 여과장치를 가진 어항이었다간단하게 여과 과정을 보자면 1. 메인어항에서 일정량 이상 물이차면2. 파이프를타고 섬프어항으로 내려간다3. 각종 여과장치들을 통해 여과된 물이 4. 수중모터를 통해 파이프를타고 올라간다5. 올라온 물은 다시 메인어항으로 들어간다 섬프는 이 과정이 반복된다 다른 글을 보고 내 생각대로 장단점을 정리해보면1. 메인어항이 깔끔해진다2. 여과 관련 모든 행동을 할때 섬..
물잡이하느라고 몇마리 얻어온 약 10마리의 구피중 2마리가 암컷이다근데 한마리는 처음부터 배가 빵빵한 상태였고나머지 한마리도 약간 빵빵한듯한 상태였다 물생활이 처음이라 이게 임신인가...싶어 몇번 검색해봤지만특별히 임신증상을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조만간 루바망을 구해야겠네...하고 있었는데어제...구피항에(환경도 별로 안좋은...) 뭔가 조그만게 움직이는게 보였다 자세히 보니 치어!!급하게 메인항에 물 퍼다가 임시어항 만들고 치어들을 뜨기 시작했다 다 뜬다고 떴는데 총 9마리만 생존 ㅠ보통 구피가 20~30마리정도를 낳는다고 하는데 이미 다 잡아먹힌듯하다 사진에 잘 안나오는데 마치 어릴적 냇가에서 잡던 송사리느낌이라 귀엽다 ㅎㅎ 다음엔 치어들을 좀 살릴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