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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가 셋이라 더 이상 낳지 않기로 했다
물론 내가 정하는게 아니고 와이프와 엄마가....
사실 나는 정관수술에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애기낳기 싫은사람들이 하는 수술....정도로 남일처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와이프가 예약을 했다고 가서 정관수술을 받고 오란다
정관수술은 10분 내외로 진행되는 아주 간단한 수술중 하나라고 한다
1. 비뇨기과를 가서
2. 간단한 설명을 듣고
3. 사인을 한 후에
4. 잠시 기다린 후 수술실로 이동
5. 하의탈의상태로 수술대에 오름
6. 국소마취 후 수술 진행
7. 꿰매고 반창고 붙이고 옷입고 약타서 집으로
수술시간이 짧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것저것 하다보면 1시간가량 걸린것 같다
제일 중요한 통증...마취때 따끔하고 2~3초정도 "읍!!"하게 아팠지만 그 이후 아무 느낌이 나지 않았고 좌우 마취는 따로 진행된다
근데....사실 통증보다 내 아랫도리에 칼이 들어오는데 볼수 없고 움직이면 안되는 상황이라는 공포가 더 심했다....ㅠㅠ
수술후 1일차는 샤워금지
2일차부터는 반창고 제거 후 샤워(목욕탕 X)만 가능하단다
2주간 운동, 술, 물놀이도 안되고
2주차 이후 부터 3개월차까지 최소 20번이상 사정하고
정액검사를 받아야한다
이후 무정자증 확인을 받으면 수술이 완전히 종료된다
간혹 1%미만의 확률로 정관이 회복되거나 정관이 2개인 사람도 있어 정액검사 전까지는 피임이 필수라고한다
-- 10월8일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났다
3~4일정도 당기는 느낌과 아랫배가 살살 아팠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통증이랄건 아니지만 불편한 느낌이 살짝 있다
-- 11월5일 한달이 지났다
2주차 이후 통증이 줄어들고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다.
사실 수술전과 다른점이 있긴 한데 여기에 적으면 안될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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