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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당시 서브어항 만들겠다고 싸게 5천원주고 중고로 산 어항이 있었다
산다고 신청할 때는 당연히 유리어항인줄 알고 구매를 했는데 알고보니 플라스틱...ㅠㅠ
어쩔수없이 잠깐 쓰다가 어항 업그레이드하면서 창고에 넣어뒀는데 다시 꺼내왔다
여기저기 찾아보다보니 쿠바펄 수상재배가 물속에 잠기지 않아서 이산화탄소를 투입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수중재배보다 쉽고 편하다는 글을 보게 됬고
그전에도 언뜻 쿠바펄은 런너할때만 이산화탄소가 많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는 이산화탄소가 없이도 자란다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종합해보니 쿠바펄을 키우고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고민하는사람들에게 딱 좋은 방법인듯 하다
그래서 남는 어항으로 시도하기로 했다
일단 낮게 자라는 쿠바펄을 관리하기 편하도록 플라스틱어항 윗부분을 자르고
전에 남아있던 약간의 소일을 얕게 담아주고 쿠바펄 식재후 물기는 축축할정도로 담았고
쿠바펄은 메인어항에서 자꾸 떠오르는, 뿌리가 짧은것들로 몇가닥만 심어뒀다
이후 성장이 잘 되면 포스팅을 올리고 자라지 않으면 그냥 마당에 뿌리는걸로....;;
그다음은 어항 윗부분으로 치어항을 만들기로했다
처음에는 뽁뽁이 붙여서 공중에 띄울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와이프가 아예 물속에 잠기게 만드는건 어떠냐고 하길래 중간에 다른방법으로 바꿨다
준비물 : 다이소표 빨래망, 가위, 본드, 칼, 라이터, 남는 통
1. 다이소 빨래망을 통 사이즈에 맞게 잘라둔다(사진이 없네..;;)
2. 본드로 꼼꼼하게 붙여준다
본드냄새가 너무 많이난다;;
앞으로 본드작업은 혼자있는방에 창문열어놓고 작업해야겠다
3. 입구를 만들어준다
원래는 한쪽만 막고 한쪽을 입구로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와이프 요청에 의해 구멍을 뚫기로 했다
어항이 플라스틱이라서 불로 녹이는데 까맣게 그을렸다
4. 나머지 빨래망도 다 본드칠을 해준다
5. 지저분한 빨래망들을 다 잘라낸다
끝~
잘라낸 부분으로 뚜껑을 만들려고 했는데 크기가 애매하게 안맞아서 나중에 다른걸로 뚜껑을 만들어야할듯
이렇게 하니 치어들이랑 성어들이 같이살고있는느낌이난다 ㅎㅎ
그리고 저 핑크핑크한 바닥재는 어항을 가라앉히기위해 넣어둔건데 너무 튄다 ㅎ
나중에 치어들좀 크고나면 바꾸던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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