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바암~빠~다

프젝하나가 끝이났고 회사에서 3일 휴가를 줬다
나는 고민을 하나도 안했지만 와이프가 해외를 가고싶어해서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재정난과 찬율이와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국내로 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몇번이나 갔지만 와이프는 제주도가 마냥 좋은가보다 ㅎㅎ
제주도를 가려고 했지만 결국 어찌저찌해서 여수로 가게됐다

쉬엄쉬엄 가자고 휴게소 다 들러서 가느라 도착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포차거리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했고 버스킹 하는사람들도 있었다

첫날밤은 게스트하우스같은곳(이름을 모름...ㅎㅎ)에서 잠만 자고 나왔다

일어나자마자 조식먹고 예약해둔 베네치아호텔에 도착
(찬율이는 저게 브이~ 란다 ㅎㅎ)

원래 크루즈가 예약되어있었지만 인원미달로 결항.....
평일에 사람없을때 갔더니 이런 참사가...ㅡㅡ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먹찬율이 따단먼(자장면)을 그냐냥 지나칠리 없지...암~그렇구말구...ㅎㅎ

다음날이 찬율이 1000일이라서 케잌을 하기로 했지만 돈도 아낄겸 작은 대왕슈...?를 사서 올라갔지만 먹찬율님은 지체없이 슈를 먹어치우셨다 ㅎㅎ

아 그리고 호텔 바다뷰가 무지 멋있었다

여수 포차거리 중앙에 조형물이 있길래 포즈잡고 찰칵!

여기는 이번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곳이다
다들 여수에 왔다면 한번쯤 와봤을 오동도 가는길이다
사람이 진짜 한명도 없어서 자전거타고 길목에 전세를내고 신나게 달렸다
(근데 찬율이는 안신난표정...ㅋㅋㅋ)

기억에남은 또 한곳 이순신광장
광장이 기억에 남았다기보단 와이프가 여수당에서 사다준 고기바게뜨? 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다음날은 풀빌라?
vigo라는 펜션인데 여기도 너무 재밌었다
아무도 없으니 발가벗고 수영도 하고 ㅋㅋㅋ

야외에도 공용풀장이 있는데 거기서 찬율이가 처음으로 혼자 수영을 했다
물론 구명조끼 착용 ㅎㅎ

우리끼리 방에서 수영할때는 손 놓으면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더니 공용풀장에 가서는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혼자 발동동 구르며 수영하기 시작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ㅎㅎ

실컷 놀고는 다들 뻗었답니다...ㅎㅎ

원래는 풀빌라에서 마치고 복귀예정이었지만 아쉬운맘에 아쿠아리움에 들렀다

물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갔을때랑은 또다른 느낌이었다 ㅎㅎ

우리의 먹찬율은 어디가서 굶어죽진 않을듯 ㅎㅎ

상어앞에서 놀란표정 시키니까 이제는 제법 연기도 한다 ㅋㅋㅋ

대형수조앞에서 찰칵!

지나가던분한테 부탁해서 찍은 사진인데 너무 잘찍어주셨다 ㅎㅎ

아쿠아리움에 세가지코스중 마지막코스 끝자락에 위치한 터널이다
여수에 가게되면 꼭 한번 들러서 기념촬영하세요 ㅋㅋ

아무튼 이번여행은 참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아! 그리고 둘째소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