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물생활

물생활 초보의 물잡이

차뉴라빠 2019. 3. 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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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양장 만들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물잡이를 미리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수초와 소일을 준비했고

이전 포스팅에서 준비과정을 정리했다


이제부터 제대로 물생활 시작인듯 하다

아하하하하하 너무 기쁨 ㅋㅋ


시작하기전에 꼭 보세요

수업시간에 꼭 한명씩 있죠?

하지말라는거 하는애들 ㅎㅎ

제가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하지말라는 짓을 해버렸거든요

혹시나라도 제꺼보고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참고만 하세요;;;ㅎㅎㅎㅎ





바로 이거...하지 마세요

준비 다 되고나서 레이아웃 대충 해놓고 난 후에 물 붓는거래요...ㅠㅠ

중고로 소일구매한게 양이 부족한줄 모르고 부었는데 바닥을 5cm정도 깔아야 한답니다





보이시나요?

택도없습니다


그래서 소일 추가 구매를 했고 사서고생을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잘 모르고 벌인 짓인데요

이전포스팅에서 보신 스틱비료(이니셜스틱)를 깔고 소일로 덮어줘야한다는데

논밭에 비료 뿌리듯이 겉에다가 막 뿌렸습니다


아무튼 어항 레이아웃 할 때는 뒷쪽이 높게 만들어야 한답니다





대충 이런식으로요





어찌저찌 힘들게 수초들을 심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없는데 저혼자 이쁘다고 신났습니다 ㅎㅎ






다들 물 부을때 조심하라고 그렇게 얘기를해도 저는 듣지를 않습니다;;

물론 나름 조심해서 붓긴 했는데도 힘들게 한땀한땀 심은 수초들이 물위로 둥둥 떠오르네요





처음 물을 받고 여과기를 돌렸는데 30분이 다 가도록 이상태입니다





쿠바펄 식재는 이런식으로 간격두고 한두뿌리씩 심는거라네요

물론 저는 뭉탱이로 심었지만요;;ㅋㅋ





여과기를 두개로 늘렸습니다

물잡이할때 여과기, 조명, 히터를 돌려야한다더라구요





이미 많이 늦은 밤이었지만 조금이나마 맑아진 모습을 보고싶어서

구매했던 호스 정리를 했습니다

진짜 풀어도 풀어도 계속 꼬이더군요;;





여과기 2개로 1시간 돌린 모습입니다

아까랑 비교해서 굉장히...까진 아니지만 맑아졌습니다





그상태 그대로 2시간 30분쯤 지난 후 모습입니다

이젠 뒷배경도 꽤 보입니다


이걸 끝으로 안심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맑아졌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신나서 찍었습니다 ㅎㅎ


다들 아시죠?

'타산지석'입니다

제가 하지말란짓을 해서 힘들게 준비가 끝났는데

혹시나 이 포스팅 보고도 따라하는분은 없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