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잡이용 구피 투입

며칠전 내가 '이제 일주일이 다 되었으니 물잡이용 구피 넣어도 될거같은데?'라고 했다

물론 원래 물잡이는 더 오래해야하지만 조금 기다렸다 넣을까 하다가

박테리아제도 넣었고 참을성도 없어서 얘기를 꺼냈다

물 빨리잡는 방법 나온 블로그들 찾아다니며 봤는데

더 빠른사람은 일주일 안에 모든생물 투입까지도 한단다;;;;

그러고나서 며칠동안 구피를 주신다던 아랫집 아저씨를 만날수 없어서 못받고있었는데

어제 와이프한테 사진이 왔다

오!! 물고기 받아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곧이어 영상을 보내줬다

그런데 구피들이 이미 어항속에 들어가있는게 아닌가!!...

물고기들은 수온이 안맞는 상태로 물에 들어가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병이 들어

수일내로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꼭 '물맞댐'을 해주고 넣어줘야 한단다

물맞댐이란 물고기랑 입수할 어항이랑 온도를 맞춰주는 작업인데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6시간 이상도 한다고 한다

아무튼 집에가보니 구피들이 수면에서 내려오질 않고있다

찾아보니 용존산소량(?)이 부족해서 그럴수 있다고하길래

바로 산소공급기 추가해줬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슬금슬금 내려오더니 어느새 바닥에서 놀기 시작한다

그런데 신기한게 이놈들이 사람만 있으면 다시 올라가서 숨어버린다

내가 무서운건가;;

축양장 아래 서랍을 크게만들었더니 찬율이가 혼자 들어간다

재밌단다 ㅎㅎ

아무튼 물고기를 어항에 넣어줄 때는 항상 '물맞댐' 합시다